만민중앙교회·해외입국, 11명 추가 …서울 확진자 총 465명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31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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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만민중앙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건물 출입구가 폐쇄되어 있다. 2020.3.29/뉴스1 © News1
구로만민중앙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건물 출입구가 폐쇄되어 있다. 2020.3.29/뉴스1 © News1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와 해외 입국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오후 5시 기준 11명 늘어 서울 감염자가 최소 465명으로 늘어놨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일 0시 집계보다 28명 증가한 4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나온 28명 중 17명은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이며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8명 등이다.

이에 따라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129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17명이 증가한 29명으로 집계됐다.

만민중앙교회의 경우 총 확진자는 32명이며 서울시 29명, 타 시·도 3명으로 파악됐다. 목사와 교회 교직자, 신도가 25명이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이 7명이다.

관악구에서는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관악구에 따르면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30번(73세 남성), 31번(45세 여성), 32번(40세 여성) 확진자는 각각 관악구 28번 확진자(71세 여성, 30일 확진)의 남편과 딸들이다.

역시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관악구 33번 확진자는 51세 남성으로 29번 확진자(49세 여성으로 30일 확진)의 남편이다. 28,29번 확진자는 둘 다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다.

구로구에서도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2명이 나왔다. 한명은 구로1동에 거주하는 55세 여성으로 만민중앙교회 신도인 금천구 확진자의 콜센터 동료다. 다른 한명은 구로4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으로 만민중앙교회 구로구 2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동작구 신대방2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도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환자는 지난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만민중앙교회 직원 확진자의 동거인이다.

해외 입국자들도 확진도 계속 늘고 있다. 관악구 대학동에 임시 거주중인 24세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 29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했다.

마포구 연남동에서는 40대 여성이 영국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8일 오전 입국했으며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진구 능동에 거주하는 23세 여성도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독일에서 입국했다.

종로구 행촌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30일 오후 미국에서 입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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