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1일부터 전체 폐쇄…간호사 등 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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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1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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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전경. 뉴스1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명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내달 1일부터 전체 폐쇄된다.

31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선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 A 씨였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를 포함해 확진자가 7명까지 늘어나면서 8층 병동도 임시 폐쇄됐다.

이후 당국과 병원 측은 직원 및 입원 환자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1일 0시부터 병원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

경기북부권역 외상센터를 보유한 이 병원은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거점이다. 외래환자는 하루 평균 2500명에 달하고 입원 환자도 600여명이다. 의료진 등 직원도 2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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