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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우한 폐렴’ 4명 추가 감염…총 감염사례 45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18 17:10
2020년 1월 18일 17시 10분
입력
2020-01-18 17:10
2020년 1월 18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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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2건, 중증 5건… 98명 격리 관찰
밀접접촉자 대부분 퇴원 98명만 격리 관찰중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진 가운데 4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중국 신화왕에 따르면 우한시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4건 증가해 총 감염 사례는 45건”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추가) 감염사례는 지난 5~8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면서 “관련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부분 환자와 밀접접촉자들이 격리돼 있는 가운데 추가 발병사례가 확인돼 확산 우려가 고조됐다.
위원회는 또 “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총 퇴원건수는 15건”이라면서 “중증 환자 5명 이외 다른 환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원회는 “밀접 접촉자는 총 763명 중 665명은 의학적 관찰이 해제됐고, 98명만 격리돼 관찰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폐렴으로 지난 9일 61세 남성이 숨진데 이어 14일 69세 남성이 사망했다. 첫번째 사망자가 만성 간질환과 암 병력이 있었던 데 비해 두 번째 사망자는 과거 병력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과 왕래가 잦은 국가에서는 잇따라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확인돼 해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국에서는 2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고, 일본에서도 30대 중국 남성의 감염이 확인됐다.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도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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