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시언, 아찔한 MC 데뷔 신고식…부국제 개막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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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3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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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에 도전했다.

지난 22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 부산에 내려간 이시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시언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를 맡게 됐다. 이시언은 “정식 사회는 정우성, 이하늬 님이 하신다. 저는 중계 사회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시언은 본격적인 MC 데뷔에 앞서 대기실에서 연습을 이어갔다. 이시언은 프롬프터가 없다는 소식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 소식에 박나래는 “프롬프터가 없으면 시선처리 때문에 쉽지 않다”며 걱정했다.

대기실에 주성철 편집장과 방송인 오정연, 개그우먼 이수지가 함께 했다. 행사 관계자도 참석해 중계 사회에 관한 회의를 시작했다.

관계자는 “스포츠 중계라고 생각해야 한다. 누가 어떻게 들어올지 모른다. 레드카펫 진행 동안은 멘트가 비면 안 된다”며 설명했다. 이시언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여러 주의점을 전해 들은 이시언은 더 긴장하기 시작했다.

객석에서 친구 원석이 찾아와 이시언을 응원했다.

이시언은 긴장감 탓에 말할 타이밍을 찾지 못했고, 이름 실수 등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대본이 추락하고 이어폰이 말썽을 일으켜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이시언은 화면에 잡히고 있는 상태라 대본을 주울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화면이 전환되고 이시언은 대본을 다시 쥐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닥치는 돌발상황으로 이시언은 계속해서 고비를 맞았다.

이시언은 “대본 떨어졌을 때, 순서가 바뀌었을 때 울고 싶었다. 그때부터 고개를 박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시언은 후반부로 갈수록 여유를 되찾았다. 특히 곽경택 감독의 이야기를 전할 때는 청산유수의 입담을 뽐내며 활약했다.

첫 데뷔 신고식이 끝나고 이시언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이시언을 친구 원석이 달랬다. 원석은 “숙이고, 보고 하는 거 정우성 씨도 똑같았다. 형은 배우잖아. 연기 잘하잖아”라며 이시언을 필사적으로 위로했다. 원석은 “정우성 씨는 멋있었는데 형은 귀여웠다”며 너스레를 떨어 이시언을 웃게 했다. 이시언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향 친구 원석, 재천과 함께 만찬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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