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의 이란 최고지도자 제재는 이란 공격 행위”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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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이란을 공격하는 행위라고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비에이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처음으로 모든 형태의 대량살상무기(WMD)를 금지하는 파트와(이슬람 율법에 따른 명령)를 발령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재는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다”며 “이러한 조치는 이란 국민들의 단결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미국이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경우 이는 미국이 협상에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자리프 장관이 이번 주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원한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협상가들에게 제재를 가했다”며 “자리프 장관을 제재하는 것은 그의 모든 주장이 피상적이며 그가 우리의 합리적인 외교 능력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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