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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독주회, 두 번의 감동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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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독주회, 두 번의 감동이 밀려온다

양형모 기자 입력 2019-03-08 05:45수정 2019-05-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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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래식 피아노계의 차세대 스타로 급성장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은.

피아니스트 김정은 24·30일 서울 공연
“따뜻하고 원숙한 음색” 해외언론 극찬

“이 피아니스트의 경이로운 연주를 듣는 것은 음악 팬들에게 행운이었다.”

피아니스트 김정은(25)의 연주를 관람한 영국 언론의 감상평이다. ‘따뜻하고 원숙한 음색’, ‘커다란 마력’, ‘놀라울 정도로 강렬한 소리’. 김정은의 연주 후에는 늘 이런 문구들이 타건 후의 잔향처럼 울리곤 한다.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 현지 언론, 관객의 극찬을 받아온 김정은이 국내에서 두 차례 독주회를 연다. 24일 오후 5시에는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30일 오후 7시30분에는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연주한다.

예원학교에 수석 입학한 김정은은 서울예고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조기 입학해 학사, 석사과정을 최우등 성적으로 졸업했다. 현재 이 대학원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하며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김정은의 예술성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국내 각종 메이저 콩쿠르에서 1위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더니 2009년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 콩쿠르 대상(금호영재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전문가들로부터도 음악적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일본 아시아 국제쇼팽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영국 등에서 열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해 국제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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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건반 위에는 늘 ‘최연소’라는 명패가 놓였다. 만 10세의 나이에 금호영재독주회로 데뷔한 김정은은 금호아트홀 최연소 라이징스타 독주회 등 다수의 독주회와 협연무대를 선보였다. 16세 때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는 최연소 협연자로 선정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다. 2011년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지휘로 제1회 한국 예술영재원 KNUA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이 유학길에 오르기 전 마지막 무대였다.

독일 하노버 드뷔시 탄생 150주년 기념연주회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콘서트, 협연무대를 통해 김정은만의 피아니즘을 선보이고 발전시켜 왔다.

이번 두 차례의 독주회는 한국 클래식 피아노계의 한 축으로 급성장 중인 김정은의 예술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24일 공연은 전석 무료. 30일 공연 티켓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재활재단에 기부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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