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0대 기저질환 확진 여성 숨져…전국 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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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6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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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방역요원이 의료 폐기물 수거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지난 1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방역요원이 의료 폐기물 수거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대구에서 6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져 전국의 사망자가 79명으로 늘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64세 여성이 사망했다.

고혈압과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1일 의식을 잃어 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날 오전 1시24분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던 84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이 남성은 고혈압, 당뇨, 치매를 앓았으며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경북대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날 오전 9시7분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폐암, 고혈압, 심근협착증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5일 발열과 호흡 곤란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하루새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로 3명이 잇따라 숨져 대구 사망자는 53명, 경북은 21명이 됐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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