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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로구 어학원 흉기 난동 30대…“조교가 교재 구입 때 욕”
뉴스1
업데이트
2020-03-12 09:16
2020년 3월 12일 09시 16분
입력
2020-03-12 08:49
2020년 3월 12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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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서울 종로의 한 어학원에서 30대 수강생이 교재 구입 때 욕을 들었다며 학원조교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40분쯤 종로구 해커스 어학원 4층에서 학원 수강생인 30대 남성 A씨가 학원 조교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4층에서 학원 관계자 1명을 흉기로 찌르고 13층 사무실로 올라가 나머지 학원 관계자 2명을 해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교들이 지난달 자신이 교재를 구입할 때 욕을 했기 때문에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4층에서 칼에 찔린 피해자는 어학원 대표조교로 A씨가 상담을 받을 때 불만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경찰관에 의해 13층에서 붙잡혔다. 당시 출동한 강력팀 형사가 4층 폐쇄회로(CC)TV를 보고 13층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조교사무실 앞에서 체포했다.
칼에 찔린 직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양쪽 손 인대의 신경이 손상됐고 가슴부위와 얼굴 눈썹 부위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병력을 확인 중이며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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