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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대학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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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대학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지”

정승호 기자 입력 2020-03-12 03:00수정 2020-03-1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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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등 21개 대학총장 참여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구축해 호남지역 연구역량 높일 기회로”
광주와 전남북 지역 21개 대학 총장은 10일 전남도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남도 제공
광주와 전남북 지역 21개 대학 총장들이 전남도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1개 대학 총장들은 10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연계 협력으로 호남권 대학 간 동반성장을 위해 필요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정병석 전남대 총장, 민영돈 조선대 총장,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최도성 광주교대 총장, 김혁종 광주대 총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조성수 남부대 총장, 최수태 송원대 총장 등이 참여했다. 전남에서는 박민서 목포대 총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최일 동신대 총장, 박종구 초당대 총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류지협 한려대 총장 등이 동참했다. 전북에서는 김동원 전북대 총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김우영 전주교대 총장, 이호인 전주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등이 서명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을 지날 때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다. 신소재,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 등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설이다. 현재 경북도, 충북도, 강원도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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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들은 “방사광가속기는 첨단기술 공급 기지로 산학연 클러스터가 상생 협력하고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 필요한 핵심 시설”이라며 “호남이 미래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안정적인 지반, 넓은 부지, 인공지능 인프라, 풍부한 인적 자원, 한전공대 등 16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 기업이 있어 가속기 구축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이 대전, 경북 포항, 경주, 부산 등 충청 및 영남 지역에 편중돼 있고 호남권의 연구개발 사업 비중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3%에 불과해 연구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며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의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국가의 미래 핵심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구축되면 전국이 과학기술 경쟁력을 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청와대, 국무총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국가 정책으로 반영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꼭 유치에 성공하자”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4세대 방사광가속기#공동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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