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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P “백악관, 유급 병가 등 코로나19 대응 방안 검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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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05:00
2020년 3월 10일 05시 00분
입력
2020-03-10 05:00
2020년 3월 10일 0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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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문들, 9일 트럼프에게 코로나19 대응 정책 제시할 듯
미국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급 병가와 중소기업 긴급 지원 등 경제적 여파를 막을 수 있는 정책을 고려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백악관 고문들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급병가, 중소기업 긴급 지원 등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방지할 수 있는 정책 목록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급 병가 혜택 확대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고문들의 정책 목록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가면 제시될 전망이다. 정책 목록은 여행 업계 등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업종에 대한 세금 유예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당국을 통한 중소기업을 위한 현금 유동성 투입 등도 담겼다.
WP에 따르면 백악관은 하락하는 주가를 저지하고 투자자들이 경기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경제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9일에는 다우지수가 2000포인트나 폭락하는 등 뉴욕증시 급락 사태가 벌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보좌관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임은 지역을 돕기 위한 자금 제공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와 재무부는 지난 10일 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 대응책을 논의해 왔다.
앞서 WP는 최근 백악관 관계자들이 항공, 여행, 크루즈 산업 등에 대한 세금 유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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