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후 ‘이격거리 확보’해 수보회의 개최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9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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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격거리 확보 위해 넓은 영상회의실서 진행
마스크 5부제 등 구매 3 원칙 협조 당부할 듯
확진자 7000여명에 따른 방역 대책 강조 예상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원활한 마스크 수급을 당부하면서 꼼꼼한 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수보회의는 여민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코로나19 관리 지침에 따른 이격거리 확보를 위해 보다 넓은 공간에서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날부터 약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만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마스크 5부제 등을 포함해 1인2매, 중복구매 확인 등 ‘마스크 3대 구매 원칙’을 강조하면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당부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7300명을 넘어서고, 신천지 대구교회와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 비중이 80%에 육박한 데 따라 강력한 방역 대책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사흘 연속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인 데 따라 방역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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