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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활짝 웃은 라리가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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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활짝 웃은 라리가 데뷔전

유재영 기자 입력 2020-03-09 03:00수정 2020-03-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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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7분 투입돼 2-1 승리 지켜… ‘다리 부상’ 황희찬 4주 결장할듯
스페인 마요르카의 기성용(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7일 에이바르와의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마요르카 구단 트위터
국내 K리그 복귀가 아쉽게 무산되며 스페인 마요르카에 입단한 기성용(31)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7일 스페인 에이바르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벌어진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에이바르와의 방문경기에서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추가 시간을 포함해 10분가량 뛰며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달 말 입단 후 2주 만에 실전 투입된 기성용은 상대 돌파를 한 번 끊어내고 안정감 있게 공을 컨트롤하면서 3번의 패스 연결(33.3%)을 성공시켰다.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허용했지만 올 시즌 방문경기 2무 10패 후 13번째 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은 종료 직전 경기가 격렬해지며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멱살잡이를 벌이자 몸을 사리지 않고 싸움을 말리기도 했다.

리그 18위(승점 25)로 강등권에 놓인 팀 승리에 한몫한 기성용은 한국 선수로는 7번째로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지금까지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김영규(알메리아) 박주영(셀타비고)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뛰었다.



빈센테 모레노 마요르카 감독은 “기성용은 아직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다. 폼은 다소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경험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경기력은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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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15일 FC바로셀로나와의 안방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만난다. 기성용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아르헨티나전(1-4패)에서 전반 45분 동안 메시를 상대한 바 있다.

한편 6일 오스트리아축구협회(OFB)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잘츠부르크 황희찬(24)은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4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기성용#마요르카#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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