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기저질환 없는 70대 또 사망…국내 4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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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7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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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3분경 대구 남구 영남대병원에서 A 씨(76·여)가 치료를 받다 숨졌다.

A 씨는 지난달 27일 감기 증상 악화로 대구의료원에 내원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호흡곤란 증세가 지속되자 이틀 후인 29일 대구의료원을 다시 찾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119를 통해 영남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입원 치료를 받던 중 7일 심정지 돼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끝내 숨졌다.

다만, A 씨는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를 포함해 대구에서 이날에만 3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경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에서 83세 여성이 숨졌다. 평소 천식을 앓아온 그는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 10시 36분경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남성도 사망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이 없었다. 사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고,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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