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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호 사고 이틀째…기상악화에 무인잠수정 투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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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호 사고 이틀째…기상악화에 무인잠수정 투입 난항

뉴시스입력 2020-03-05 17:22수정 2020-03-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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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무인잠수정, 6일 오전께 투입 전망

제주 해상에서 불에 타 침몰한 해양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당국의 무인잠수정(ROV) 투입이 늦춰지고 있다.

사고 해상의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수색당국은 해상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오는 6일 오전 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선체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 수색 당국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함선 등 41척의 구조 세력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정밀 수색을 펼쳤다.


해군 청해진함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현지 기상이 좋지 않아 수중탐색은 기상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전께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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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조명탄 300여발을 투하해 야간 수색활동에 나선다. 함선 40여척은 해수유동 예측결과를 반영해 수색구역을동서방향으로 이동해 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수색 당국의 전방위 수색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선원 이모(57)씨를 포함한 베트남인 선원 5명의 실종자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선실에 머물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6명이 선체 내부에 있지는 않을까 수색 당국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해양호는 지난 2일 오전 4시28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에서 출항했다.

불에 타기 쉬운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해양호는 화재 신고 약 4시간 여 후인 오전 7시23분께 침몰됐다. 사고 해역 수심은 약 140m 정도이다.

사고 당시 해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인 5명 등 선원 총 8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 가운데 선장 김모(59)씨와 갑판장 김모(47)씨 등 2명은 불이 나자 급히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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