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진자 999명으로 늘어…중증환자 58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4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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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가운데 사망자 총 12명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99명으로 늘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06명을 포함해 999명이다.

하루 만에 확진자는 19명이 늘어났다. 오이타(大分)현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총 12명이 사망했다.

특히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홋카이도(北海道)로 총 7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아이치(愛知)현이 41명, 도쿄(東京)도가 40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31명, 지바(千葉)현이 14명, 와카야마(和歌山)현이 13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지난 3일 기준 58명이다.

같은 날 기준 일본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크루즈 탑승객을 제외, 총 46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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