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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NS 통해 알게된 남성에게 3억원대 사기당한 40대 여성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03 14:47
2020년 3월 3일 14시 47분
입력
2020-03-03 14:46
2020년 3월 3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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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UN 소속 저널리스트를 사칭한 남성에게 3억여원대의 사기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40분께 UN 소속 저널리스트를 사칭한 남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외국인 여성 A(40대)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달부터 SNS를 통해 해당 남성과 친구 관계로 지내왔으며 이 남성이 한국으로 오기 위해 귀금속과 개인물품이 담긴 가방을 보낼 배송비와 통관비 등이 필요하다는 말에 지난달 26∼28일 6차례에 걸쳐 2억9000여만원을 송금했다.
이후 A씨는 이 남성과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SNS 상에서 연애 감정을 유발시킨 뒤 돈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A씨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3억원을 입금한 통장과 관련해 지급 정치 신청을 요청했다”면서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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