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도움으로 2경기 연속 공격P…잘츠부르크는 2-2 무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4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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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이 어시스트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하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겨울이적 시장에서 핵심 공격수들이 빠져나간 뒤 성적이 영 좋지 않다.

잘츠부르크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5일 LASK린츠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선두자리에서 내려온 잘츠부르크는 최근 정규리그 3경기 2무1패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 21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1-4 완패까지, 확실히 팀을 떠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의 공백을 크게 느끼고 있는 잘츠부르크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황희찬은 이날도 자신의 몫을 해냈다.

황희찬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쇄도하면서 머리로 침착하게 잡아 놓은 뒤 자신이 욕심 부리지 않고 따라 들어오던 다카에게 패스했고, 다카가 마무리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8번째 도움이었고 지난 21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황희찬은 좋은 상황을 만들어 놓은 뒤 후반 30분 필드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동료들이 승리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44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리드를 지워버렸고 결국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린츠는 승점 48점이고 잘츠부르크는 3점 뒤진(승점 45) 2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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