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올해 봄·여름 ‘UT 컬렉션’ 전개… ‘앰부쉬·브랜드·명작 영화’ 협업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0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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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올해 봄·여름 시즌 ‘UT(UNIQLO T-Shirt)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그래픽 티셔츠인 UT는 예술과 음악, 영화, 애니베이션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협업해 선보이는 컬렉션으로 매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나의 세상을 입다’를 주제를 앞세워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라인은 패션 브랜드 ‘앰부쉬(AMBUSH)’와 협업한 컬렉션이다. 디즈니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미니마우스를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앰부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YOON)’만의 독특한 감각이 반영됐다.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비롯해 코트와 파카, 여아용 원피스, 모자, 숄더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친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선보인 ‘더 브랜즈 마스터피스’도 주목할 만하다. 이탈리아 커피머신 브랜드 ‘드롱기(DeLonghi)’를 비롯해 미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로봇(iRobot)’, 매운 소스 제조사 ‘타바스코(TABASCO)’ 등 인기 브랜드 상징이 티셔츠에 담겼다. 초콜릿 브랜드 ‘허쉬(Hershey’s)’와 ‘키세스(KiSSES)’, 필기구 브랜드 ‘스타빌로(STABILO)’ 등의 엠블럼이 더해진 핸드백 컬렉션도 준비했다.

‘텍스트 메시지’ 컬렉션은 앤디워홀(Andy Warhol)의 대표 작품 ‘러브(LOVE)’ 등 언어를 매개로 사용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티셔츠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피터 사빌 리믹스(Peter Saville Remix)’ 컬렉션은 영국 출신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피터 사빌’의 작품을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담아냈다.

‘위민 인 무비스’ 컬렉션은 추억의 명작 영화를 디자인 소재로 활용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비롯해 ‘라라랜드’, ‘매트릭스’, ‘블레이드 러너’ 등 명작 영화 장면이나 대사가 디셔츠 그래픽으로 표현됐다.

UT 컬렉션은 테마에 따라 키즈와 우먼, 맨 등으로 선보이며 각 컬렉션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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