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후베이성 코로나19 사망자 하루새 116명 늘어…총 15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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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4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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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원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누적 사망자가 1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16명(임상진단 8명 포함) 늘었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4823명 증가했다.

앞서 후베이성 위건위는 전날 누적 사망자 1310명, 확진자 4만716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누적 사망자는 모두 1426명, 확진자는 5만1986명이 됐다. 다만, 후베이성 위건위는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 등을 표기했던 종전과 달리 이날 자료에는 이를 기재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이 코로나19 확진 범위에 임상진단병례를 추가하면서 후베이성에서는 12일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만4840명 늘기도 했다.

중국 보건당국이 새롭게 적용한 임상진단병례는 기존 검사 방식인 ‘핵산 검출’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있을 경우 확진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인원이 확진자에 포함되면서 확진 인원이 급증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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