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평균 300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3년 만에 1000만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전셋값은 3.3㎡당 1500만원을 향해 상승하고 있다.
14일 부동산114가 전국 100가구 이상 아파트 매매가(시세)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평균 1318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3㎡당 1250만원) 대비 68만원 상승했다.
1월 서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925만원으로 지난해 1월 2680만원 대비 245만원 상승했다. 2017년 1월 1920만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005만원이 올랐다.
강남구는 지난해 6월 3.3㎡당 매매가가 5000만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 12월 5591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올해 1월 5529만원을 기록하면서 서울 전체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매매가가 하락했다.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Δ서초구(이하 3.3㎡당 5113만원) Δ송파구(4094만원) Δ용산구(3726만원) Δ성동구(3107만원) Δ마포구(3090만원) Δ강동구(3076만원) Δ용산구(2982만원) Δ광진구(2973만원) 등이 서울 평균보다 매매가가 높았다.
또 Δ영등포구(2785만원) Δ동작구(2720만원) Δ종로구(2708만원) Δ중구(2637만원) Δ서대문구(2272만원) Δ강서구(2202만원) Δ동대문구(2125만원) 등이 3.3㎡당 2000만원대 매매가를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