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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주대병원, 이국종 외상센터장 사표 수리…“평교수로 남는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04 17:00
2020년 2월 4일 17시 00분
입력
2020-02-04 16:54
2020년 2월 4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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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뉴스1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주대병원은 이 교수가 병원 측에 제출한 사임원을 4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후임 센터장은 아직 임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평교수로 남아 진료와 강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달 29일 전자 결재 시스템을 통해 센터장 보직 사임원을 제출했다. 외상센터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병원 고위층과의 갈등이 원인이었다. 지난해 새로 도입된 닥터헬기도 또다른 갈등을 낳았다.
이 교수가 센터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주대 외상센터 운영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닥터헬기도 탑승할 의료진이 없어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최근 해군에 파견돼 해군사관학교 생도 등과 함께 ‘태평양 횡단 항해 해군훈련’에 참가했던 이 교수는 휴가를 마치고 5일 병원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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