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 발생…격리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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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2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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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북 전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이는 대학생이 나타나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청은 전주에서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뒤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A 씨(25)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낙양, 우한 등을 방문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보건당국에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증세가 있다고 유선으로 신고했다. 도청은 A 씨에 대한 유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전북대병원 국가지정입원격리병상에 입원시켰다.

보건당국은 A 씨에게 폐렴 증세는 보이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A 씨와 동료 학생들은 우한에서 나흘간 머물렀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 시장을 방문하거나 동물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A 씨의 정확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10시에 나올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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