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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물불 안가린’ 재난…큰 비에 이번엔 홍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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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물불 안가린’ 재난…큰 비에 이번엔 홍수 걱정

뉴스1입력 2020-01-16 09:53수정 2020-0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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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호주 빅토리아주(州) 멜버른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4개월 넘게 지속된 초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던 호주에 15일(현지시간)부터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비가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홍수나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멜버른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세인트올번스 등 일부 서쪽 교외지역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강수량 77㎜를 기록했다.

산불이 약화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번개로 인해 빅토리아주(州) 동부 그레이트오트웨이 국립공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심한 폭풍우로 멜버른 공항에서는 활주로가 폐쇄되고 일부 비행기 운항이 연기됐다.

16일 뉴사우스웨일주(州) 일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면서 활활 타오르던 산불이 잠잠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이날 오전 기준 뉴사우스웨일주 산불이 120곳에서 88곳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호주 기상청(BOM) 트위터 갈무리>

두보와 탐워스에는 최고 50㎜ 비가 예보됐는데 이는 각각 12개월, 10개월 만에 내리는 가장 큰 비다.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면서 슈퍼셀 폭풍(거대한 회오리바람)까지 나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시드니 등 중부 지역에도 이날부터 다음주까지 50㎜ 가량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에는 저기압이 더욱 확장되면서 서부 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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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우스웨일주 긴급관리청(SES)은 집중호우로 인해 갑작스러운 홍수나 지반 붕괴, 산사태 등 새로운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랜 기간 산불로 인해 산림이 많이 죽었기 때문이다. 잿더미가 빗물에 쓸려가 강이나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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