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라인 고촌역 아라캐슬’, 12·16 부동산대책 반사이익 얻나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월 16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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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 고촌역 아라캐슬’ 투시도
‘골드라인 고촌역 아라캐슬’ 투시도
아파트에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면서 주거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반사효과를 얻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가격 부담이 생긴 데다 정부의 규제를 피해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12·16 부동산 대책은 투기과열지구의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비율을 가격에 따라 최대 20%까지 내려 대출의 문턱을 높였다. 또 9억을 초과하는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이 될 경우 전세대출도 회수한다. 반면 오피스텔은 규제가 적용된 주택법과 달리 건축법이 적용돼 규제 대상이 아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초 ‘9·13 대책’으로 주춤하던 서울 오피스텔은 8월(0.04%) 상승 전환한 뒤 매달 상승세(9월 0.06%, 10월 0.07%, 11월 0.15%, 12월 0.18%)를 이어갔다.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인접한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시티’는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22㎡가 2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반면에 비슷한 시기 마곡나루역과 다소 떨어진 ‘마곡헤리움 2차’의 전용면적 22㎡는 실거래가 1억73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는 ‘마곡나루역 보타닉 푸르지오’가 ‘마곡헤리움 2차’ 보다 낮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2·16 대책 이후 아파트 거래가 어려워짐에 따라 오피스텔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며 “오피스텔 중에서도 역세권 오피스텔이 역을 기반으로 상권이 활성화돼 유동인구가 많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고촌역과 인접한 ‘고촌역 아라캐슬’도 역세권 오피스텔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드라인 고촌역 아라캐슬’은 대지면적 1,386㎡, 건축면적 1,072㎡로 지하 5층에서 지상 15층 규모로 오피스텔 총 264실, 상업시설 총 25실이 공급된다. 지상 1~2층은 상업시설로 구성되고 3~15층은 오피스텔로 마련된다.

오피스텔은 원룸형과 투룸형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임대사업은 물론 실수요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아라캐슬’은 9월말 개통한 골드라인 지하철 고촌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김포공항역과 한 정거장에 불과하다. 김포공항역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로 빠르게 환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부천, 의정부, 판교 이동이 편리하다. 김포공항 IC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8번 국도, 김포 한강로, 외곽순환도로 등 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수월해 강서까지는 10분, 여의도 20분, 시청 35분, 강남 45분 이내면 도착이 가능하다. 한강신도시의 구래지구나 장기지구와 비교했을 때에도 최대 23분이나 단축된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만큼 김포국제공항, 마곡지구 등 인접지역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골드라인 고촌역 아라캐슬 견본주택은 견본주택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73-1(고촌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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