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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개떼 무차별 공격에…인도서 신생아 온몸 물려 사망
뉴스1
업데이트
2020-01-15 13:47
2020년 1월 15일 13시 47분
입력
2020-01-15 13:46
2020년 1월 15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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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도의 한 병원에 개떼가 습격해 생후 3시간 된 남아가 물려죽는 일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파루카바드 지구에 위치한 한 사립병원에 창문을 넘어 개떼가 침입해 수술실에 있던 아기를 공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신생아는 온몸에 공격을 받아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경찰은 부검 결과에 따라 병원 직원들이 구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은 직원들이 수술실 창문을 열어둔 채 아기를 방치해 쉽게 공격당할 수 있도록 놔뒀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또 병원 경영진이 처음에 아기가 아직 살아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매수하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무면허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불법적으로 수술을 진행해 처벌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해당 병원을 폐쇄하고 병원 직원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인도에는 들개가 3000만 마리가 넘고 약 매년 2만 명의 사람들이 광견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외지나 작은 도시에서는 들개들이 병원을 배회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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