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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고기 어떤 맛” 6~7세 아동에 ‘인육’ 영상 보여준 원어민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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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고기 어떤 맛” 6~7세 아동에 ‘인육’ 영상 보여준 원어민 교사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1-13 09:59수정 2020-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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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고기는 어떤 맛일까"라며 6∼7세 아이들에게 인육 먹는 동영상을 보여준 원어민 영어 강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세종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캐나다 국적의 원어민 강사 A 씨(여·26)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시 신도심의 한 어학원에서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특정 기구로 인육을 훼손하는 엽기적인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찾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을 본 아이들은 두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머리를 감싸 쥐는 등 충격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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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학부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출국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이 ‘사람 고기를 먹을 수 있느냐’고 질문해 영상을 찾아 보여줬으며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서 외국인 강사에 대한 검증체계 허점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외국인 강사들은 성범죄, 아동학대, 마약 관련 범죄에 문제가 없으면 교육청에서 승인을 내준다. 세종교육청은 경찰 처분 결과를 지켜본 뒤 해당 어학원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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