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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업특화 컬러 레이저 복합기, 브라더 MFC-L8900C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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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기업특화 컬러 레이저 복합기, 브라더 MFC-L8900CDW

동아닷컴입력 2020-01-10 22:09수정 2020-01-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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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프린터나 복합기의 가장 큰 미덕은 다양한 특이한 디자인이나 개성이 아닌 기본기다. 빠른 출력/스캔속도, 넉넉한 용지함, 그리고 여기에 높은 효율성까지 갖추고 있다면 합격이고, 여기에 보안능력이나 관리 편의성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브라더 MFC-L8900CDW (출처 = IT동아)

브라더(Brother)의 A4급 컬러 레이저 복합기인 MFC-L8900CDW는 이런 기본기를 강조하는 제품 중 하나다. 최대 31ppm의 빠른 출력 속도와 250매의 기본 용지함, 최대 2,080매까지 확장 가능한 타워 트레이 옵션, 자동 양면 출력 및 최대 70매를 스캔할 수 있는 듀얼 CIS 자동 문서 급지대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원격 프린팅, 클라우드 프린팅 등의 네트워크 기능 및 고급 보안 기능을 탑재, 최근의 기업 환경에 발맞췄다.

고성능 ADF 및 다기능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USB 포트 탑재

브라더 MFC-L8900CDW의 본체 크기는 495 x 526 x 549mm로 작은 편이 아니지만 팩스와 복사 기능까지 제공하는 기업용 컬러 레이저 복합기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A3급 제품에 비하면 작은 편이니 테이블 위에 두고 쓰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


듀얼 CIS 사양의 스캐너를 품은 상단 ADF (출처 = IT동아)

제품 상단에는 A4는 물론 LGL 규격 용지의 스캔도 가능한 평판 스캐너 및 여러 장의 원고를 연속적으로 스캔 및 복사할 수 있는 ADF(자동문서급지대)도 달려있다. 특히 브라더 MFC-L8900CDW의 ADF는 동시에 복수의 원고를 스캔할 수 있는 듀얼 CIS 사양이다. 최대 70매씩 스캔할 수 있고 1분당 기준으로 31 cpm의 속도로 복사, 28 ipm의 속도로 스캔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제품 전면에는 USB 포트가 있어서 이를 통해 PC 없이도 스캔한 문서를 USB 저장장치에 저장하거나 여기에 저장된 이미지 파일을 출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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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과 버튼이 조합된 전면 인터페이스 (출처 = IT동아)

제품 전면에는 터치스크린 및 16개의 물리적 버튼으로 구성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있다. 대부분의 모니터링 및 조작은 터치스크린으로 할 수 있는데 터치스크린 우측에 돌아가기, 홈, 취소 버튼이 달려있어서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무난히 적응이 가능할 것이다. 팩스나 복사, 스캔과 같이 자주 쓰는 기능을 시작 화면에 기본 배치되어 있으며 그 외에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여기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테면 한 장의 용지에 신분증의 전후면을 동시에 표시하도록 복사하는 2 in 1 ID복사 기능 등은 기업의 업무 종류에 따라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

NFC 및 고급 보안 기능, 원격 관리 기능도 제공

그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우측에는 NFC 리더가 달려있다. 특정 ID카드를 가진 사용자에게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거는 등의 보안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유용할 것이다. 이외에도 브라더 MFC-L8900CDW는 프린터의 해킹을 방지하는 Secure Function Lock 3.0 및 Active Directory 같은 고급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사내 IT 관리자의 편의를 위한 BRAdmin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출처 = IT동아)

참고로 기업의 IT 관리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제공하는데, BRAdmin Professional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내의 각 제품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각 제품의 사용량이나 제품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제품이 작동 중단하는 등의 장애가 발행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원격으로 제품을 재시작하거나 내부 설정을 바꾸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에 큰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BRAdmin Professional 소프트웨어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다.

250매의 기본 용지함, 최대 2,000매 이상의 타워 트레이 옵션도 선택 가능

제품 하단의 기본 용지함은 일반 A4 용지 기준 250매를 담을 수 있는 대용량이다. 만약 이것도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별도의 용지함을 옵션으로 구매해 추가할 수 있다. 최대 250매, 최대 350매 옵션 용지함이 지원되며 그 외에 최대 2,080매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타워 트레이까지 지원한다. 특히 타워 트레이의 경우는 출력량이 많은 대기업에서 제품을 운용할 때 유용할 것이다.

250매의 기본 용지함과 50매의 다용도 용지함을 기본 제공 (출처 = IT동아)

그리고 제품 전면 손잡이를 당기면 봉투 등의 특수용지를 이용할 때 주로 쓰는 다용도 용지함이 나타난다. 최대 50매의 용지를 담을 수 있다. 일반 A4 용지는 기본 용지함, 그 외의 특수 용지는 다용도 용지함을 이용한다면 출력하는 문서의 종류가 바뀔 때마다 용지까지 교체해 줘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9,000매 출력 가능한 특대용량 토너, 유무선 네트워크 기능도 지원


내부 토너 및 드럼은 용지 출력 트레이 근처의 버튼을 눌러 커버를 열고 유닛을 당겨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총 4색의 토너를 이용하며 표준형 토너(TN-451)는 블랙 약 3,000페이지, 컬러 각 약 1,800페이지의 출력이 가능하다.

전면 커버를 열고 토너 카트리지 교체가 가능 (출처 = IT동아)

좀 더 교체주기를 길게 가고 싶은 사용자를 위한 초대용량 토너(TN-456)을 이용하면 블랙 약 6,500페이지, 컬러 약 6,500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으며 이 것으로도 부족하다면 블랙과 컬러 모두 약 9,000페이지씩 출력이 가능한 특대용량 토너(TN-459)도 준비되어 있으니 선택의 폭은 넓다. 특히 특대용량 토너 카트리지(정품)의 경우는 인터넷 최저가 기준(블랙)으로 12만 3,000원에 구매가 가능한데, 장당 출력 비용이 표준형 토너의 절반 수준인 13원 정도로 낮아지므로 경제성도 좋은 편이다.

후면 커버를 열고 간이 정비가 가능하다 (출처 = IT동아)

제품 후면의 연결 인터페이스는 전원 포트 및 PC 연결용 USB 포트, 유선랜 포트, 팩스용 전화 입출력 포트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제품 후면의 커버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종이 걸림 등의 장애가 발생한다면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내부적으론 와이파이 기능도 품고 있어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내 네트워크 프린터 및 스캐너로 쓸 수 있는 것 외에도 스마트폰(안드로이드, iOS)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한 무선 출력,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을 이용한 장거리 원격 출력도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브라더 iPrint 모바일 앱을 이용한다면 좀 더 편하게 무선 출력을 할 수 있으며 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보다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빠른 출력 속도, 우수한 컬러 이미지 품질 인상적

출력 품질 및 속도도 체험해봤다. 제조사에서 밝힌 브라더 MFC-L8900CDW의 출력 해상도는 600 x 600 dpi, 2400 dpi급을 지원하며 분당 출력 속도는 A4 기준 최대 31 ppm(흑백/컬러 공통)이다. 실제로 흑백 A4 워드 문서를 출력해보니 최초 1매를 출력하는 데 약 16초, 이후부터는 1.5초당 1매씩 빠르고 꾸준하게 출력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상당히 빠른 속도다. 다만 고품질의 컬러 사진이 포함된 문서를 출력할 경우는 버퍼링 시간 때문에 출력 속도가 절반 정도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다소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무선이 아닌 유선 네트워크로 접속한다면 이런 현상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용지를 뒤집을 필요가 없는 자동 양면 출력을 지원한다 (출처 = IT동아)

그리고 브라더 MFC-L8900CDW는 사용자가 용지를 뒤집어 끼울 필요 없는 자동양면인쇄 기능을 지원한다. 일단 용지 한쪽에 인쇄를 한 후 이를 다시 빨아들여 반대 쪽에도 인쇄해 출력을 마친다. 편의성이 높은 대신 이 기능을 쓰면 1매를 출력하는데 7~8초가 걸린다는 점을 알아 두자.

흑백 텍스트 문서 출력(600 dpi) (출처 = IT동아)
흑백 텍스트 문서 출력(2400 dpi) (출처 = IT동아)

텍스트 출력 품질은 2400 dpi급 모드가 좀 더 진하고 선명하지만 기본값인 600 dpi 모드 역시 크게 떨어지지 않는 무난한 품질이다. 컬러 사진 출력의 경우 역시 600 dpi 모드에 비해 2400 dpi급에서 약간 자글거림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아주 가까이에서 보지 않으면 그다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전반적인 색감이나 표현력이 우수한 편이라 일반용지만 쓰는 환경이라면 이미지 품질 때문에 일부러 잉크젯 프린터를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컬러 사진 출력(600 dpi) (출처 = IT동아)
컬러 사진 출력(2400 dpi) (출처 = IT동아)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는 기업용 컬러 레이저가 필요하다면

브라더 MFC-L8900CDW는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기업용 컬러복합기로서 요구되는 대부분의 요소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A3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소 신경 쓰이긴 하지만 더 비싼 A3 지원 제품을 도입하고도 거의 A4 출력만 하는 사무실이 많기 때문에 의외로 큰 단점은 아닐 수도 있겠다. 특히 레이저 제품임에도 컬러 이미지 품질이 수준급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용도로 무난히 쓸 수 있는 기업용 컬러레이저 제품이 필요하다면 선택을 고려할 만하다. 브라더 MFC-L8900CDW는 2020년 1월 인터넷 최저가 기준, 약 95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동아닷컴 IT전문 김영우 기자 peng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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