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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장 김현수 “올해는 더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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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주장 김현수 “올해는 더 올라가야 한다”

뉴시스입력 2020-01-10 07:50수정 2020-01-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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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팀 주장 맡아
공인구 대처 위해 히팅 포인트 변화

‘타격기계’가 진화를 노린다. 김현수(31·LG 트윈스)가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다.

김현수의 장점은 정교한 타격 능력이다. ‘타격기계’란 별명이 붙을 정도다. 그런 김현수도 지난해 반발계수가 떨어진 공인구의 변화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1홈런 82타점 75득점에 그쳤다. ‘김현수’이기에 더 아쉬운 성적이었다.


8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김현수는 “지난해 바뀐 공인구의 영향이 있었다고 할 순 있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느꼈을 것이다. 타격관을 바꾼다기 보다는 야구를 하면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찾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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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히팅 포인트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중간이라는 생각으로 쳤는데, 반발계수가 줄어드니 중간에서 치면 이도저도 안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심한 김현수는 타격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해결책을 찾았다. 지난해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만난 양의지(NC 다이노스)의 조언도 받았다. “의지가 ‘조금 더 앞에서 쳐도 되겠다’고 조언을 해주더라”며 “지난해는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변화를 가져갈 계획이다. 김현수는 “캠프에서 히팅 포인트를 앞에다 놓고 치는 것을 생각 중이다. 타격이 안 될때는 밀어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고정관념에서도 벗어나려고 한다. 자연스럽게 쳐서 밀어친 게 되는 게 더 좋은 타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개인뿐 아니라 팀도 신경써야 한다. 김현수는 올해도 팀의 주장을 맡는다.

LG 오지환은 “현수형이 주장이 되고 팀이 달라진 부분이 많다. 운동을 하는 과정부터 마음가짐까지 배울 점이 많다. 와닿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며 주장 김현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만큼 주장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단 의미다.

김현수는 “선수들 모두 각자가 추구하는 목표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팀이 가을야구를 했다. 올해는 더 올라가야 한다. 지금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에 따라 앞으로가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가을야구의 느낌을 올해 더 길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6년 프로 데뷔 후 2015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김현수는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제는 LG를 이끌고 정상에 서고 싶다.

김현수는 “한국시리즈 우승 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했을 때 (차)우찬이한테 축하한다고 했더니, ‘너무 좋다’는 말만 계속 하더라. 왜 그럴까 했는데 2015년 우승 후 나도 그렇게 되더라.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우승의 짜릿함을 지금의 팀 동료들도 느껴보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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