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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열광하는 인도네시아…떡볶이·라면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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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열광하는 인도네시아…떡볶이·라면 등 ‘인기’

뉴시스입력 2020-01-09 11:11수정 2020-0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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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한국음식에 열광하고 있다. 떡볶이와 라면, 어묵 등 분식을 비롯해 한국과자, 김 등이 모두 인기다.

10일 코트라(KOTRA)가 발간하는 ‘인도네시아 가공식품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식품점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가공식품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계가 아닌 현지 식품업체에서 K푸드 콘셉트가 가미된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과자, 빵을 비롯해 떡볶이, 라면, 어묵 등 한국분식이 큰 인기다. 현지에 많이 수입되는 한국산 가공식품은 라면, 조미김, 음료, 조제식품, 소스·조미료 등이다. 이들 제품은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맥도날드 인도네시아는 한정기간 동안 ‘떡볶이 치킨 쌀밥’, ‘블랙 떡볶이 맥스파이시’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말에는 현지 라면 브랜드 홍보대사로 슈퍼주니어 시원이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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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 가공식품 바이어는 코트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식품은 독창적인 맛과 디자인으로 소비심리를 자극한다”며 “인증 등 현지 제도·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현지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이 살며, 인구 규모로 세계 4위인 거대 시장이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5%대를 기록하고 있어 가공식품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다. 개인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산층 규모도 연 3~5% 증가하는 등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식음료 산업은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5%로 가장 크다. 2018년 인도네시아 정부가 산업혁신을 위해 발표한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로드맵’의 주요 분야에도 식음료 산업이 포함됐다.

편의점 수가 늘면서 가공식품 판매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포장식품류시장 규모는 445조 2481억 루피아(약 315억8684만 달러)로 2015년에 비해 32.8% 커졌다. 작년 가공음료 시장 규모는 2015년보다 52.1% 성장한 31조7683억 루피아(약 22억5371만 달러)였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독창적이고 이국적인 식품에 관심이 많다. 포장재나 광고형태 또한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와 사회문화적 요인 등으로 소비자들은 짠맛, 단맛, 매운맛 등 자극적 식감을 선호하며 간식 문화도 발달해 있다.

인구의 87% 이상이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차원에서 할랄 인증제도를 도입해 표시가 의무화됐다. 앞으로 현지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할랄인증 취득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슬람 문화 규범을 벗어나는 광고·판촉을 할 경우에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상묵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2020년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발효 등 양국 간 교역환경 개선이 예상되므로 현지 K푸드 인기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도네시아 가공식품시장에 한국기업 더욱 많이 진출하도록 시장동향 정보를 전파하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진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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