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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손흥민 복귀전…토트넘 ‘2부’ 미들즈브러와 1-1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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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손흥민 복귀전…토트넘 ‘2부’ 미들즈브러와 1-1 무

뉴스1입력 2020-01-06 01:14수정 2020-01-0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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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로 인한 징계에서 풀린 손흥민이 복귀했으나 토트넘은 여전히 저조한 경기력을 벗어나지 못했다. 2부리그 클럽과의 FA컵 경기에서 졸전 끝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이 5일 밤(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64강)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원정경기였다고는 하지만 챔피언십 소속 클럽과의 경기에서의 무승부이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 없던 결과다. 4경기 만에 필드를 밟은 손흥민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큰 활약상은 없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23일 첼시와 2019-2020 EPL 18라운드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17분 뤼디거를 발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때문에 손흥민은 12월26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 12월29일 노리치 시티전 그리고 지난 2일 사우샘프턴전에 모두 결장했다. 토트넘은 언급한 3경기에서 1승1무1패에 그쳤을 정도로 손흥민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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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정규리그는 아니었으나 미들즈브러와의 FA컵은 분위기 반전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손흥민으로서는 동료들에게 진 빚을 갚아야했다. 동시에 사우샘프턴전에서 부상을 입은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의 빈자리도 채워줘야 했다. 하지만 팀도 손흥민도 만족할 수 없는 경기가 됐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센터백들까지 미들즈브러 진영까지 올라와 있는 경우가 잦을 정도로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하는 흐름이었다. 두드리는 시간은 많았으나 효과적인 공략은 쉽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5명이 수비라인을 구성하는 등 밀집수비를 펼치다 역습으로 한방을 도모하던 미들즈브러의 운영에 애를 먹었던 토트넘이다. 특히 겹겹이 벽이 쌓여 있는 것 같던 미들즈브러의 박스 안은 탄탄했다. 결과적으로 전반전이 0-0으로 끝났으니 미들즈브러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던 내용이다.

후반전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들즈브러의 수비는 여전히 견고했다. 차이가 있다면 공격의 빈도를 늘려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후반 5분 만에 토트넘 팬들이 우려했던, 미들즈브러 팬들이 원했던 장면이 나왔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끊어낸 미들즈브러가 한 번에 전방으로 패스를 뿌렸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낸 애슐리 플레쳐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제 지키기만 해도 되는 미들즈브러는 수비를 더 견고하게 쌓을 수 있는 조건이 됐으니 토트넘으로서는 쫓길 수 있던 상황이다.

최우선 과제는 빠른 동점골이었는데, 토트넘으로서는 다행인 결과물이 나왔다. 후반 15분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모우라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오리에의 크로스가 택배 수준으로 정확했고, 모우라 앞에 있는 미들즈브러의 수비도 그리 세련되진 못했다.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토트넘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후 양상은 다시 토트넘이 두들기고, 미들즈브러가 막다가 역습을 꾀하는 형태였다. 그래도 토트넘에서는 모우라가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는 효율이 떨어지는 공격에 그쳤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오리에에게 결정적 찬스가 주어졌으나 슈팅이 허공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FA컵 64강을 재경기까지 해야 하는 좋지 않은 상황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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