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민심 76.3% “박근혜신당 지지의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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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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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2019.9.16/뉴스1 © News1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2019.9.16/뉴스1 © News1
대구·경북(TK) 유권자들중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원하는 신당이 창당될 경우 ‘지지 의향 있다’는 응답은 18.5%에 그쳤고 ‘지지 의향 없다’는 응답이 7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통합론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은 57.2%로 조사됐다. 통합 범위로는 중도까지 아우르는 통합 또는 보수 우파 전체가 참여하는 통합에 대한 선호가 절반이었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조사(12월30~31일)한 뒤 2일 공개한 1차 타깃(대구·경북(TK) 지역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원하는 신당이 만들어질 경우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8.5%, ‘지지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76.3%로 조사됐다.

보수 텃밭인 TK지역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30.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무당층은 34.8%로 한국당 지지율보다 높았다.

보수통합에 대한 공감은 57.2%, 비공감은 37.7%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81.0%가 보수통합에 공감했다. 통합 범위를 묻는 질문에는 ‘보수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중도까지 통합’이 28.5%로 가장 높았다.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석방에 대한 공감은 54.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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