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차관보 美 방문…스틸웰 차관보와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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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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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차관보(외교부 제공) ©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외교부 제공) ©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3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2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 차관보는 스틸웰 차관보와 상견례를 겸한 면담 자리에서 방위비 분담협상과 북한 정세 등 현안들에 대해 의견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 차관보는 방미 기간 동안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차관보 면담에 이어 이달 중엔 외교장관 회담과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달 중 방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장관과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전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이달 중 미국을 찾아 비건 부장관과 북미협상 재개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총 5차례 방위비 협상 체결을 위한 회의를 했지만 절충안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6차 회의는 협정 공백 상황에서 내년 1월 중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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