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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ICBM’ 재추진…새 전략무기로 美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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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ICBM’ 재추진…새 전략무기로 美 위협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1-01 07:22수정 2020-01-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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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미국이 지난 70여년간 우리 국가를 적으로, ‘악의 축’, ‘핵선제공격대상’으로 규정하고 가장 야만적이며 비인간적인 제재와 지속적인 핵위협을 가해왔으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말미암아 오늘 조선반도정세는 더욱 위험하고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조미(북미) 사이 신뢰구축을 위해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핵시험장을 폐기 하는 선제적인 중대 조치들을 취한 지난 2년 사이 미국은 응당한 조치로 화답하기는커녕 대통령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크고 작은 합동군사연습들을 수십 차례나 벌였고 첨단 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 반입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건에서 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 이상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다”며 “이것은 세계적인 핵군축과 전파방지를 위한 우리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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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근간에 미국이 또다시 대화재개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면서 지속적인 대화타령을 횡설수설하고있다”면서 “우리가 정한 연말시한부를 무난히 넘겨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있는 시간벌이를 해보자는 것일 뿐이다. 대화타령을 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을 완전히 질식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도발적인 정치군사적, 경제적흉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것이 날강도 미국의 이중적행태”라고 못박았다.

이어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대화를 불순한 목적실현에 악용하는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것”이라며 “이제껏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 제재해제따위에 목이 매여 그 어떤 기대 같은 것을 가지고 주저할 필요가 하나도 없으며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비핵화는 영원히 없을것”이라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가 철회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국가안전을 위한 필수적이고 선결적인 전략무기개발을 중단없이 계속 줄기차게 진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미국의 핵위협을 제압하고 우리의 장기적인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한 핵 억제력의 경상적 동원태세를 항시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억제력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립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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