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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착공 예정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9-12-27 18:29
2019년 12월 27일 18시 29분
입력
2019-12-27 18:27
2019년 12월 27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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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내년 하반기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한다.
아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조합은 분담금 확정총회 개최, 내년 이주와 착공 진행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탈바꿈한다. 증가된 29가구는 모두 일반분양 물량으로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20~3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대수도 기존 165대에서 330대로 2배 늘어난다. 내진 설계는 물론 전용 106㎡ 세대는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이 도입된다.
단지 인근에 거여초, 오주중, 보인중, 보인고, 송파도서관 등이 있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3호선 오금역도 인접해 있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오금 아남아파트는 용적률이 283%로 재건축이 불가능해 10여 년 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공사는 쌍용건설로 선정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금 아남아파트는 재건축과 달리 초과이익 환수가 없으며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아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업계 최고의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송파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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