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타임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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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2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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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net 제공) 2019.12.4/뉴스1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net 제공) 2019.12.4/뉴스1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미국의 대표적 시사 주간지 타임이 뽑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지만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은 홍콩 시위대였으며, 대표적인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은 4위에 랭크됐다.

타임은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부 고발자, 홍콩 민주화 시위대, 툰베리가 올랐으며, 이중 툰베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타임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은 사뭇 달랐다.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 1위는 홍콩 시위대였으며, 2위가 환경운동가들, 3위가 미국 배우 키아누 리브스, 4위가 BTS, 5위가 툰베리였다. 이번 투표에는 모두 2700만 독자가 참여했다.
‘타임’이 선정한 2019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선정됐다. © 뉴스1
‘타임’이 선정한 2019 올해의 인물로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선정됐다. © 뉴스1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툰베리는 16세로, 그동안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중 최연소다.

그는 세계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하며 지난해 매주 금요일 등교를 거부한 채 스웨덴 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일로 유명하다.

타임은 “이후 16개월 동안 그는 유엔에서 국가 원수들에게 연설했고,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였으며, 2019년 9월20일 400만 명의 사람들을 세계 기후시위에 참여하도록 고무시켰다”면서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기후 시위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또는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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