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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 2년차 앞둔 겨울’, 비시즌 준비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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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 2년차 앞둔 겨울’, 비시즌 준비도 달라진다

장은상 기자 입력 2019-12-04 17:22수정 2019-12-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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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공인구. 스포츠동아DB

2019시즌 KBO리그의 최고 이슈는 단연 공인구였다. 반발력이 낮아진 공인구는 ‘투고타저’ 현상을 불러일으켰고, 지난해까지 최근 수년 간 이어진 ‘홈런의 시대’는 단 1년 만에 종결됐다.

KBO리그는 2020시즌에도 현재의 공인구를 계속 사용한다. 타자들의 적응 여부에 따라 더 많은 장타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현장의 전망이다.

이 때문에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비시즌 훈련 또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과거에는 장타력을 늘리기 위해 체격과 힘을 키우는 ‘벌크업’이 유행이었는데, 이제는 그 벌크업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큰 것 한 방을 노리기보다는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살려 안타 숫자를 늘리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장타보다는 ‘정타’에 조금 더 집중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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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도 새 외국인타자를 물색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 홈런을 쳐줄 거포를 구했다면, 올 겨울에는 정교한 타격 능력과 준수한 발을 가진 외국인타자를 선호하고 있다. 실제 KIA 타이거즈는 올해 대체 외국인타자인 프레스턴 터커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고, 롯데 자이언츠도 수비에 강점이 있는 내야수 딕슨 마차도를 데려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제리 샌즈와의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최종 불발 시 리스트에 있는 ‘다른 유형’의 타자와 계약할 전망이다.


작은 공 하나의 변화가 리그 전체의 판도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바뀐 흐름에 과연 누가 순탄하게 적응할 것인가. 이제는 그 준비과정부터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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