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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사건’ 윤씨, 50년 만에 외가 친척 만나…“너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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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차사건’ 윤씨, 50년 만에 외가 친척 만나…“너무 기뻐”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2-02 17:06수정 2019-12-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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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을 복역한 윤 모 씨(52)가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그동안의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청구서를 제출한 윤 모 씨(52)가 외가 친척들을 만났다.

윤 씨의 재심 공동 변호를 담당한 법무법인 다산은 2일 오전 윤 씨가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외삼촌을 방문했고 친척들을 만났다고 이날 전했다.

윤 씨는 “태어나서 외가 식구들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는데, 이제 50년 넘게 흘러 만나게 돼 기쁘면서도 기분이 참 묘하다”며 “이 반가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가 식구들을 찾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이렇게 찾게 돼 너무 기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씨는 지난달 13일 재심 청구 기자회견에서 “외가를 찾고 싶다. 어머니 존함은 박○○이며 고향은 진천이다”며 “저의 어머님을 아시는 분은 연락 달라. 여기 오신 기자님들이 도와주면 일이 잘 될 것 같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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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기자회견 이후 지난달 22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외가 식구들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했다. ‘조은누리 양 실종사건’에서 활약을 한 상당경찰서 실종팀은 윤 씨 부모님 관련 자료를 찾았다. 그러나 윤 씨의 부모님은 윤 씨 어린 시절 모두 돌아가셨다.

경찰은 윤 씨 부모님의 자료를 찾아 기록을 분석해 윤 씨 어머니의 7형제 인적사항을 찾았고, 이들 중 올해로 88세가 된 큰외삼촌을 비롯해 총 3명의 외삼촌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의 연락처를 입수한 경찰은 윤 씨가 외가 식구들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한편 윤 씨의 공동변호인단이 제출한 재심청구사건은 수원지방법원 제12형사부(김병찬 부장판사)에서 진행 중이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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