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내려 앉은 신비한 눈송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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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세이코 새 시계 출시

그랜드세이코 신제품 SBGA407G. 그랜드세이코 제공
그랜드세이코 신제품 SBGA407G. 그랜드세이코 제공
그랜드세이코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담긴 신제품이 최근 출시됐다. 스프링 드라이브 무브먼트(동력장치)가 적용된 SBGA407G 흰색의 다이얼(시계판)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마치 설원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색깔과 질감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눈송이를 뜻하는 ‘스노우플레이크’라고 불리는 그랜드세이코 특유의 디자인을 통해 눈 내리는 산등성이의 풍경을 담아내려 했다는 게 그랜드세이코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 스노우플레이크 제품과 달리 페일 블루(Pale Blue) 컬러를 적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케이스 디자인은 그랜드세이코 초기 모델 디자인을 차용한 44GS를 재현했으며 다이얼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짙은 블루 컬러의 악어가죽을 스트랩(시곗줄)에 적용했다.

세이코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1960년 처음 탄생한 그랜드세이코는 이제 명실상부한 최고급 시계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1999년 스위스 시계·보석박람회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그랜드세이코 스프링 드라이브는 그랜드세이코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후 그랜드세이코는 고급 시계의 가장 중요한 두 축인 정확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그랜드세이코의 디자인은 드레스워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새 디자인이 적용된 신제품 SBGA407G는 그랜드세이코 공식 부티크를 포함한 전국 그랜드세이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800만 원. 문의 그랜드세이코 부티크 현대백화점 천호점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스타일 매거진q#그랜드세이코#손목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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