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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장정석 감독이 ‘쿨’하게 밝힌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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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장정석 감독이 ‘쿨’하게 밝힌 뒷이야기

장은상 기자 입력 2019-11-07 17:15수정 2019-11-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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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키움 감독 장정석. 스포츠동아DB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46)이 최근 불거진 자신의 재계약 실패 논란과 관련해 개인 입장을 밝혔다. 장 전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 장문의 글과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간의 과정을 솔직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새롭게 팀 지휘봉을 잡은 손혁 감독에게도 응원을 남겼다.


장 전 감독은 7일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프리미어12가 시작된 날 관심과 응원이 집중되어야 할 대표팀에 누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몇 가지 일에 대해 입장을 간단히 밝히고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자 서툰 글을 드린다”고 밝혔다.

장 전 감독은 옥중경영에 연루됐다는 자신의 의혹에 대해 먼저 해명했다. 그는 “이장석 전 대표에게 교도소 이감 후 접견을 간 것은 사실이다. 올해 여름 구단변호사, 직원과 함께 지방 이동일이었던 월요일에 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표와는 5분 정도 대화를 했는데, 오랜만에 뵙는 만큼 인사와 안부를 서로 묻는 게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의혹의 핵심 내용인 재계약 관련 약속에 대해서는 “접견시간이 끝나고 나올 때쯤 계속 좋은 경기를 부탁한다고 하면서 ‘재계약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씀을 하셨다. 응원과 덕담으로 여기고 서로 인사를 마지막으로 접견을 마무리했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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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이사회 의장과의 대화 역시 관련된 내용 모두를 공개했다. 장 전 감독은 “허민 의장님이 미팅에서 수석코치를 제안하셨는데, 내부 승격을 생각했기 때문에 반대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끝으로 새롭게 부임한 손 감독에 대해서는 “제 계약 문제로 인해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히어로즈 홈페이지에 팬들을 위해 올린 글에서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지지하고 응원해 주셨던 팬 여러분께, 그리고 따끔한 질책도 아끼시지 않으셨던 소중한 팬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감사했습니다!’라는 말로 서툰 글을 마칠까 한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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