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영화배우 안성기에 명예박사 수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7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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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영화배우 안성기에게 명예 문학박사를 수여했다. 안성기는 60여 년 동안 오로지 영화 인생 외길을 걸으면서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래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해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 사회의 시대적 아픔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또 1992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보편적인 인류애를 실천하는데 앞장섰다.

경기대는 한류의 학술적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류문화대학원을 개설한 바 있다. 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성기의 삶이 경기대 건학이념인 진(眞) 성(誠) 애(愛)를 구현했다고 평가해 명예박사 수여를 결정했다. 수여식에는 경기대 김인규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과 영화배우 박중훈, 정우성, 가수 김수철, 영화감독 배창호 씨 등 연예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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