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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벨∼♪ 유통업계는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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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글벨∼♪ 유통업계는 ‘미리 크리스마스’

강승현 기자 입력 2019-11-05 03:00수정 2019-11-0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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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11월 넘자” 마케팅 앞당겨
갤러리아백화점이 최근 루이비통과 손잡고 명품관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외관 인테리어.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연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호텔, 식음료업체 등 유통업계에선 이미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코앞에 둔 11월은 통상 비수기에 속하는데 지금부터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조성해 성수기인 연말연시까지 이어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는 최근 대형 ‘디지털 트리’가 설치됐다. ‘실천하는 사랑, 별이 빛나는 밤(LOVE IN ACTION STARRY NIGHT)’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연말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지난해까지 나무에 장식을 더한 일반적인 트리를 설치했지만 올해는 수천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했다. 14m 높이의 트리 상단에는 크리스털로 제작한 대형 스와로브스키 별 장식이 놓였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특별한 ‘트리쇼’가 제공된다. 트리 앞에 설치된 장치에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대면 기부(1회당 1000원)할 수 있다. 기부가 완료되면 디지털 트리에 다양한 색의 불빛이 들어오면서 20초가량 트리 쇼가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에서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10분 간격으로 건물 벽면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쇼를 볼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루이비통과 함께 외관을 새 단장했다. 조형물 콘셉트는 ‘플루오 크리스마스(Fluo Christmas)’로 루이비통의 상징인 모노그램에 다양한 형광색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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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최근 설치된 대형 ‘디지털 트리’. 롯데월드타워 제공
백화점 외관에 적용된 형형색색의 루이비통 패턴은 연말까지 유지된다. 갤러리아명품관은 불가리(2016년), 까르띠에(2017년), 샤넬(2018년) 등 명품 브랜드와 손잡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여 왔다. 이와 함께 루이비통은 7일까지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명품 팝업존에서 ‘2020 크루즈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관련 인테리어 소품도 나왔다. 롯데호텔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인 ‘올댓호텔’은 이달 한 달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등을 판매하는 ‘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인다. 올댓호텔은 롯데호텔 내에서 사용하는 소품 등을 한정 판매하는 온라인숍이다.

스웨덴 가구 전문 브랜드 이케아도 크리마스 홈 인테리어 상품 판매에 나섰다. 이케아코리아는 집 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트리 장식, 조명, 양초 등 관련 소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크리스마스 당일(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식음료업체들도 일찍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매장 인테리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꾸고 ‘토피 넛 라떼’ 등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음료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2020년 새해 다이어리 등 관련 상품들도 이미 매장 판매대에 올랐다. 커피빈 등 다른 브랜드 카페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오기 시작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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