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 개최…작년 거래규모 3조원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4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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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활용 비전 선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농식품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급식 관련 기관과 B2B 거래 회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물가지수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 식재료 안전 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지난 2009년 10월 28일 구축돼 2012년 거래금액 1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작년에는 3조 원 규모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간 농수산물 거래를 중개하면서 포스몰 등 신유통 플랫폼을 통해 농수산물 B2B 사업 활성화를 뒷받침했다고 aT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aT는 전국 초중고 90%가량이 이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 기관으로서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관계 기관 협업과 영양사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 사이버거래소는 농가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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