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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벤투 “레바논전에 총력…손흥민 안타깝지만 최대한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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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벤투 “레바논전에 총력…손흥민 안타깝지만 최대한 돕겠다”

뉴스1입력 2019-11-04 11:26수정 2019-11-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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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4일 베이루트에서 예정된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레바논전과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르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올해 마지막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인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 대해 필승을 다짐했다.

손흥민에 대해선 “절대 악의적으로 그런 행동을 할 선수가 아니다. 안타깝지만 최대한 돕겠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 4차전, 19일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레바논전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리며 이후 아랍에미리트(UAE)로 건너가 브라질과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레바논의 특징을 잘 분석했다. 레바논 원정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상대의 강·약점을 잘 파악해서 우리 스타일과 철학대로 경기를 하겠다. 승점 3점을 따오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브라질전보단 레바논전이 더 중요하다. 레바논전에 집중해 고민하고 대응하고 연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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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에게 비하인드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절대 악의적인 태클을 할 선수가 아니다. 손흥민을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평소에 25~26명을 뽑았는데 이번에 23명을 뽑은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매순간 상황이 다르고 변한다. 소집 직전 K리그 경기가 없는 것도 감안해 23명을 소집했다.

-손흥민의 상황을 접했는지. 어떤 부분이 걱정되고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안타깝지만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다. 안드레 고메스 부상도 안타깝다. 고메스의 빠른 쾌유와 복귀를 빈다.

내가 아는 손흥민은 추호도 악의적인 의도로 태클했다고 볼 수 없는 선수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 본인을 포함해 이와 관련된 모든 선수가 잘 극복하고 앞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손흥민을 최대한 돕겠다. 이 순간에 가장 바라는 것은 고메스가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복귀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10월 A매치에서 제외된 3명은 U-22 대표팀 일정과 겹쳐서 그런 것인지.
▶3명 다 전술적인 옵션으로 이번 소집에서는 제외했다. 3명 중 2명은 이미 판단을 내린 후 부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세종은 백승호의 자리를 대신해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전술적인 옵션이 이유다. 이번 두 경기 중 특히 중요한 첫 번째 경기(레바논전)를 염두에 뒀다. 주세종의 경우, 우리가 필요하고 잘 아는 선수기 때문에 최근 두 번의 소집에는 오지 않았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발탁했다.

-레바논의 경우 FIFA랭킹에 비해 홈에서 강팀을 많이 이겼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지. 브라질 평가전에서는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실험할 것인지.
▶다음 상대인 레바논의 특징을 잘 분석했다. 레바논 원정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다만 상대를 볼 때 FIFA랭킹에 연연하기보다 객관적으로 상대 강점이 뭔지, 약점이 뭔지 잘 파악해서 우리의 경기 스타일과 철학을 감안해서 각 경기마다 전략을 세워 상대 약점을 공략하고 상대 강점을 봉쇄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한다. 승점 3점을 따오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브라질전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전에 치를 레바논전이다. 레바논전 이후에 경기 분석을 하고 브라질전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생각하는 게 맞다. 레바논전을 고민, 대응, 연구하겠다.

-원정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부임 이후에도 좋지 않았다. 현역 시절 경험이나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이끌면서 원정 때 강조하는 것은.
▶항상 똑같은 자세로 경기를 준비한다. 홈 어웨이 상관 없이 똑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는 게 목표다. 기본적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태도는 홈이든 원정이든 구애 받지 않고 하고 있다. 최대한 우리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황의조, 이재성의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소속팀 포지션을 반영할 생각이 있는지.
▶선수들이 소속팀과 대표팀 포지션을 동일하게 뛰는 경우도 있고 다른 포지션으로 뛰는 경우도 있다. 황의조의 경우, 대표팀에서는 포워드 자원이다. 원톱일지 투톱일지는 각 경기마다 전략에 따라 다르겠지만 황의조를 최전방스트라이커로 생각하고 있다. 소속팀에서는 윙 혹은 2선에서 뛸 수 있지만 이 선수가 처해있는 환경이 다르다.

-손흥민을 최대한 돕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건지. 출전 시간도 배려를 할 것인지.
▶선수 본인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손흥민을 만났을 때 대화를 하면서 격려, 위로를 해주고 그런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다. 정말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다.

그렇지만 손흥민의 경기 출전을 조정한다든지 하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손흥민도 분명히 앞을 향해서 전진해야 하고 훈련, 경기에 임해야 한다. 고메스의 부상은 아직도 안타깝고 손흥민도 같은 축구를 하는 동료로 그런 마음(악의적인)은 없었을 것이다. 다 털어낼 수 있도록 돕겠다.

-대표팀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힌 것 같은데,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봐도 되는지.
▶2022년까지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지금 그 멀리까지 내다보고 있진 않다. 멀리 내다보려면 가까운 것부터 봐야한다. 일단 기본적인 팀의 토대나 기초는 마련돼 있다. 그렇게 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의 문이 닫혀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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