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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4500만명 식량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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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4500만명 식량위기”

뉴시스입력 2019-11-01 08:54수정 2019-11-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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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6개월 뒤엔 파국" 대변인 발표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걸쳐서 사상 최악의 식량위기로 4500만명이 위험에 처해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뒤에는 혹심한 기아를 겪게 될 것이라고 파란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이 10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식량계획(WFP), 국제농업개발기금( (IFAD)로부터 들어온 경고를 종합한 결과라고 하크 부대변인은 말했다.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서 사상 최대인 4500만명이 앞으로 6개월 뒤엔 혹독한 식량 위기에 봉착할 것이며, 지금도 1100만명 이상이 남부 9개 나라에서 ‘식량위기’ ‘식량비상사태’에 놓여있다”고 그는 말했다.


9개국 가운데 여섯 나라는 앞으로 여러 해 동안 악천후와 가뭄 등 기상 재해까지 예고되고 있다. 이들 나라들은 콩고민주공화국,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이라고 유엔산하 식량관련 기구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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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 지역은 지난 5번의 농경 기간 가운데 단 한 번만 정상적인 강우량을 기록했을 뿐, 지속적인 가뭄과 잇따라 엄습하는 사이클론과 홍수 피해로 모든 농사를 망치고 추수철에도 재해를 입었다. 이 지역은 대부분 농경지가 빗물에 의존하고 있는 천수답들이며 농업도 소규모 영세농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농촌 지역 뿐만이 아니다. 도시 지역 역시 농사 피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의 급등, 축산농업의 대규모 피해와 실업률 증가 등으로 식량위기와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유엔 기구들은 보고했다. 최대 위기 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에서는 이미 만성적인 영양실조와 굶주림의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하크 부대변인은 기자들에 대한 일일 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 지역의 기온은 지구 전체 평균 기온 상승에 비해서 두 배나 빨리 상승하고 있다”면서 기아 대책을 위해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 기후변화와 싸울 수 있는 자원의 제공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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