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휴스턴 혈투의 날…NBA선 휴스턴이 1점차 신승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6시 23분


코멘트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 워싱턴과 휴스턴의 경기가 열린 31일.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과 휴스턴 역시 혈투를 치렀다. 야구에서는 워싱턴이 6-2로 이겨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농구에서는 휴스턴이 1점차 신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31일 워싱턴과의 방문경기에서 159-158로 이겼다. 양 팀 합계 317점이 터진 이날 경기에서 휴스턴은 4쿼터 종료 4분 27초전까지 136-147로 끌려가다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의 막판 몰아치기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32초전 웨스트브룩의 자유투에 힘입어 156-155로 역전한 휴스턴은 이후 P.J 터커와 하든이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를 끝냈다. 간판스타 하든은 59점을 퍼부었다. 웨스트브룩은 17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자신의 시즌 2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왼손 골절 부상을 당하며 비상등이 켜졌다. 커리는 31일 피닉스와의 경기 도중 3쿼터 레이업슛을 시도하다 넘어지며 피닉스 애런 베인즈의 몸에 왼손이 깔렸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110-121로 패하며 3패(1승)째를 당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