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올 시즌 첫 출전 쇼트 2위…개인최고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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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6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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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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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악셀을 들고 나온 유영(15·과천중)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무대에서 2위에 올랐다.

유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54점, 구성점수(PCS) 32.68점으로 총점 78.22점을 받았다.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70.47점을 가뿐하게 뛰어넘은 유영은 키히라 리카(일본·81.3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연아(은퇴)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세운 한국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8.5점)에는 불과 0.28점이 모자랐다.

이날 유영의 연기는 깔끔했다. 첫 번째 점프요소인 트리플 악셀에 성공해 수행점수(GOE) 2.17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플라잉카멜스핀을 최고등급인 레벨 4로 연기했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엔 트리플 플립을 성공했다.

스텝시퀀스를 레벨 2로 연기한 유영은 레이백스핀, 체인지풋컴비네이션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16·수리고)은 61.23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7일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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