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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1중-3약의 판도였던 WKBL, 새 시즌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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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1중-3약의 판도였던 WKBL, 새 시즌은 다를까

최용석 기자 입력 2019-10-17 05:30수정 2019-10-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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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 유영주 감독-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 지난 시즌 하위권 3팀 많은 변화로 반등 꿈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19일 개막해 팀당 30경기의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흥미가 반감됐다. 조기에 플레이오프(PO) 진출 3팀이 결정되는 등 2강-1중-3약의 판도가 확고했다. 새 시즌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지만 지난 시즌 PO 진출에 실패한 부산 BNK 썸, 부천 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의 재도약 여부가 관심이다. 3팀은 나란히 감독을 교체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상위권으로 예상되는 청주 KB스타즈, 용인 삼성생명, 아산 우리은행은 시즌 초반 핵심 선수들의 부상 변수가 있다. 좋은 스타트를 끊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 하위권 3팀 가운데 2강-1중-3약의 판도를 바꿀 주인공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 새롭게 태어난 BNK 썸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 BNK 썸은 비 시즌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시즌은 WKBL의 위탁 운영으로 소화했다. 새로운 모기업이 등장해 선수단 전체가 안정감을 찾았다. 코칭스태프는 유영주 감독, 양지희 코치, 최윤아 코치 등 전원 여성으로 꾸렸다. 선수 변화는 많지 않다. 베테랑 한채진이 이적하고, 조은주가 은퇴하면서 젊은 선수 위주로 재편됐다. 전력 보강은 임의탈퇴였던 김시온의 복귀가 유일하다. 외국인 선수는 전체 1순위로 지난 시즌 팀과 함께 한 다미리스 단타스다. 외국인선수 중 가장 좋다는 평가다. 구슬, 진안, 안혜지 ,이소희 등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이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 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다는 약점도 있다. 연패 등 팀의 위기 상황이나 박빙의 승부를 이겨낼 힘을 보여줘야 한다. 신생팀답게 패기와 스피드를 주무기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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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묵은 높이의 과제 안고 있는 KEB하나은행

지난 시즌 5위 KEB하나은행의 고민은 늘 같다. 높이의 열세가 매 시즌 팀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높이를 만회할만한 국내선수 보강은 없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가드 김이슬의 보상선수로 같은 포지션의 강계리를 데려왔다. 외국인선수는 전체 3순위로 마이샤 하인스-알렌을 선택했다. 188㎝의 포워드 자원이지만 KEB하나은행에서는 골밑까지 맡아야 한다. 팀 합류가 늦은 부분은 아쉽다. 최근까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챔피언결정전을 뛰었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국내 골밑 자원으로 파워가 좋은 백지은과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쉬고 돌아온 이하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훈재 신임 감독은 빠른 농구와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

● 재창단 수준의 변화 신한은행

지난 시즌 최하위 신한은행은 올해 여름 가장 바빴던 팀이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변화는 6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주축선수 곽주영, 윤미지가 나란히 은퇴했다. 식스맨급 양지영, 김규희는 임의탈퇴 됐다. FA로 김이슬을 데려왔고, 트레이드를 통해 김수연, 한채진, 임주리, 황미우를 영입했다. 포지션별로 고르게 보강됐다. 그러나 비시즌 부상 변수가 잇따랐다. 전체 2순위로 선발한 외국인선수 앨라나 스미스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한 비키 바흐로 시즌 개막을 맞는다. 국내선수도 김단비와 이경은이 부상 회복으로 훈련량이 적었다. 유승희, 김아름은 부상이 심해 정규리그 출전이 사실상 힘들다. 가용인원이 부족하다. 변화가 많아 팀워크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건이다. 시즌 초반을 잘 넘겨야 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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