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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경두 장관, 美 전현직 군수뇌부 만나 긴밀한 공조·지지 당부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16 14:34
2019년 10월 16일 14시 34분
입력
2019-10-16 14:34
2019년 10월 16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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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태평양공군사령관 접견, 연합방위태세 재확인
샤프·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한미동맹 강화 약속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방한 중인 현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과 전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양국간 긴밀한 공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정경두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서울 ADEX 2019’ 참석차 한국을 찾은 찰스 브라운 태평양공군사령관(공군 대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과 브라운 사령관은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열릴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한미 공군 간 소통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 제7공군에 대한 태평양공군사령부의 전폭적이고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또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월터 샤프 예비역 대장과 빈센트 브룩스 예비역 대장을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열정을 아끼지 않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장관은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의 이 같은 노력으로 한미동맹이 지난 70년 가까이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 발전의 기반이자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샤프 전 사령관과 브룩스 전 사령관도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전 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크게 기여하는 상호보완적인 동맹으로 발전하고 미국 내에서 동맹의 위상이 더욱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주한미군사령관을 역임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016년 4월 최초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으로 부임해 작년 11월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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