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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타다 투자금 회수하라”…서울 택시기사들 SK 앞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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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타다 투자금 회수하라”…서울 택시기사들 SK 앞 결의대회

뉴스1입력 2019-10-15 14:28수정 2019-10-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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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 앞에서 열린 ‘불법 타다 투자한 SK 기업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15/뉴스1 © News1

서울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의 서비스 확대 발표와 관련해 렌터가를 이용한 택시 영업을 전면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 발의와, SK의 투자금 회수를 촉구하기 위해 SK 본사 앞에 모였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본사 앞에서 ‘SK의 불법 타다 투자 즉각 철회 및 타다 영업 금지를 위한 입법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16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도 연이어 결의대회를 연 뒤 오는 2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본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지금의 SK는 택시 종사자들과 같은 소시민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대기업 반열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현재의 SK는 불법 택시영업을 자행하는 브이씨앤씨(VCNC)의 타다를 자회사로 거느린 쏘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타다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쏘카의 2대 주주 SK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법영업을 일삼는 기업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SK에 대해 투자금 회수 등 타다와의 관계 정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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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K 본사 앞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마친 이들은 16일에는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타다 영업 금지를 위한 입법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이어 23일에는 타다 퇴출을 위한 국회 앞 집회를 진행한다.

앞서 타다의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까지 운영차량을 1만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타다 베이직, 타다 프리미엄, 타다 어시스트의 운영차량을 합한 것(1500대)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서울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은 타다가 서비스 확대를 발표한 다음 날인 8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의 서울 성동구 소재 사무소 앞에 모여 “쏘카 이재웅, 타다 박재욱은 택시업계에 즉시 사과하고 영업을 줄일 것”을 주장했다.

당시 국철희 택시조합 이사장은 “경유차 타다의 차량 1대는 일반 자동차의 20배 이상을 운영하는 것과 같다”며 “택시기사들은 대타협기구에서 참고 기다리고 인내했는데 (타다는) 뛰쳐나가서 이런 불법적, 편법적인 일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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