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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거침입 성범죄, 5년간 1600건…범인 60%는 ‘생판 남’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4 10:48
2019년 10월 4일 10시 48분
입력
2019-10-04 10:48
2019년 10월 4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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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8년 주거침입 성범죄 통계
서울·경기서 다발…가해자 '타인' 58%
전과 있던 경우 62%…9범 이상 13%
최근 5년간 발생한 주거침입 성범죄가 1600건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모르는 사람’에 의한 경우가 많았으며, 전과자에 의한 범행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분석됐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2014~2018년 주거침입 성범죄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발생 건수는 161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329건, 2015년 334건, 2016년 342건, 2017년 305건, 2018년 301건 발생했다. 전체 주거침입 성범죄 발생이 많았던 지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김 의원은 별도 통계를 이용해 주거침입 성범죄 가해자가 ‘전혀 모르는 사람’인 경우가 가장 많은 58%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웃, 지인, 애인이 가해자인 경우가 뒤를 이었다.
가해자에게 전과가 있었던 경우는 62%로, 5범 이상은 26%였고 9범 이상인 경우도 13%에 달했다. 초범은 38% 비중을 차지했다고 김 의원 측은 전했다.
김 의원은 “주거침입성범죄가 줄지 않아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며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치안 강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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